영산포 숙성홍어 현장방문 심사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에서는 3월 12일 나주시 영산포를 방문하여 전통 방식으로 숙성하는 홍어에 대한 무형문화유산 명인 인증 현장방문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음식에 관한한 전라도를 대표하는 것이 홍어로 홍어는 삭혀서 막걸리와 함께 먹는 것이 일품으로 잔칫상에 꼭 올라야하는 대표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어는 그 특유의 발효냄새와 톡 쏘는 맛에 일반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나 한번 맛을 들이면 묘한 중독감에 빠지게 되며, 영산포 홍어거리에 있는 식당에 가면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홍어정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삭힌 홍어 외에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전과 튀김요리, 홍어애탕 등이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영산포에서 60여 년 동안 홍어와 함께 살아오신 김지순(김지순홍어/금성수산)여사와 김영수(영산포홍어영농조합법인 대표)님에 대한 심사기 진행되었으며, 홍어의 해체부터 숙성방법 및 조리법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었고, 전승인과 계승인에 대한 인터뷰를 통하여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와 전승기능에 대한 상세한 질문과 답변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