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기록유산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기록유산은 16건으로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으며, 세계적으로는 독일, 영국 및
폴란드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백성들이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했고, 이순신 장군은 전투 중에도 기록을 남겨 난중일기로 전했으며,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관련 사실을 그림과 문자로 정리한 책인 의궤(儀軌)는 무려 530년 동안 제작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기록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록을 통하여 후대에게 생생한 역사를 전하고 알리는 데 큰 정성을 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