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위치한 곰소염전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천일염 생산지로 조선시대에는 줄포만에서 곰소만까지 바닷물을 끓여 만든 소금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곰소염전 일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갯벌이 발달해 있으며, 곰소만의 입지 조건상 바닷물에 미네랄이 많기 때문에 소금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곰소 앞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생선에 품질 좋은 천일염으로 절여서 만든 곰소젓갈은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뛰어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젓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8일 발효식품의 대명사인 젓갈에 평생을 바치신 곰소젓갈명인 4인이 탄생했습니다.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발효식품 종목 갈치액젓 명인 안병관(KICAA2019-11-01), 멸치액젓 최정웅(KICAA2019-11-02), 갈치속액젓 강성봉(KICAA2019-11-03), 멸치액젓 장금춘(KICAA2019-11-04) 등 이번에 선정된 분들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방문실사, 3차 개별인터뷰를 통한 심사절차를 모두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본 명인수여식에는 명인 탄생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부안군청 해양수산과 실무관계자와 부안군의회 김정기의원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빛내주셨습니다.

곰소젓갈의 명성을 더욱 확대하고, 곰소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무형문화의 전승에 큰 힘이 되어주실 명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