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3기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수여식 실시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지난 12일 명인 2인을 신규로 지정하고, 협회 산화 한명품공예미술관에서 1층 문화예술관에서 수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충북의 전통식품 분야 2인이 최종 심사를 통과해 명인으로 지정되는 영예을 안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충북지역의 전통혼례문화를 담은 전통혼례음식 제조기법을 계승해온 ‘청주폐백’ 이중희 대표와, 충북 괴산에서 참·들기름 제조방법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개발하여 계승 발전시켜 온 ‘태성식품’ 이광범 대표를 명인으로 지정하고 인증서를 교부하였습니다.

● 청주폐백 전통혼례음식 이중희 명인

‘폐백(幣帛)’은 시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을 높여 부르는 말로 우리조상님들의 깊은 기원이 담겨있다. 폐백음식은 혼례를 마친 신부가 시부모님과 시댁의 여러 친족에게 드리는 음식으로 신부의 첫인상을 남긴다.

충청지역은 기본적인 폐백음식 외에 찬합을 준비하기도 하며, 닭을 사용할 때에는 두 마리를 포개어 꾸민다.

이중희 대표는 덕수이씨 종갓집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어머니를 도와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만들었다. 그러면서 전통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종갓집 대대로 내려오는 충청지역의 혼례음식을 故 오기순 으로부터 기법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지금까지 40년간 우리고장의 전통혼례음식을 전통방식 그대로 지켜오고 있으며 현재 자녀에게 전수 중에 있다.

1994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2010년 폐백음식 전시회를 개최하고, 청주시 및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음식 교육 및 대외적인 활동으로 전통혼례문화의 보존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후대에게 전수하고 계승발전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 태성식품 참기름, 들기름 이광범 명인

예로부터 참기름은 우리 음식의 향과 감칠맛을 내는 양념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빠지면 안 되는 양념 중 하나이다.

89년부터 32년간 전통의 맥을 이어온 이광범 명인은 아버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방식 그대로 전수받아 현재 아들 이정훈에게 전수 중으로 3대에 걸쳐 우리의 전통식품의 계보를 잇고 있다. 우리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충북 괴산에서 재배된 순 100%국산을 고집함과 동시에 단 한번만 착유하여 자연정제방식으로 걸러내기 때문에 기름이 신선하고 맑으며, 깔끔하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고품질의 전통식품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에 있다.

2014년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 ‘10대 우수상품’에 선정 되었으며,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장 수상,

2007년 농림부장관 표창장 수상 외 다수의 수상이력이 있다.